■ 12년 연속 노조의 임금 무교섭 위임 결정
새해 첫 대기업 임금협약 타결이 이루어져 올해 안정적 노사관계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주식회사 E1(대표 구자용)은 1월 2일 시무식에서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에 관한 모든 사항을 일임한다는 내용의 위임장을 회사에 전달함으로써 2007년 임금협약을 무교섭으로 타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로써 E1은 1996년부터 12년 연속 임금 무교섭 타결을 이루어 상생과 화합의 미래지향적 노사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E1 관계자는 이러한 노사 화합의 전통을 지속할 수 있었던 원인으로 노사가 공동체적 동반자라는 인식과 상호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매년 노사 한마음 워크숍 및 노사해외연수를 실시하는 한편, 분기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경영정보를 공유하고 긴밀한 대화를 지속하는 등의 노력으로 쌓아온 상호 신뢰를 꼽았다.
이날 시무식에서 E1 구자용 사장은 “노조가 12년 연속 임금 위임한 것은 상생과 화합의 노사관계를 이루기 위한 또 하나의 큰 걸음을 내딛은 것” 이라고 평가하면서, “신뢰와 협력의 노사문화를 기업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자”고 제의했다.
LPG수출입 전문기업인 E1은 국제상사 인수 및 컨테이너터미널사업 등 신사업 진출을 적극 추진하여 사업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