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산업단지 준공을 계기로 중국시장 적극 공략
■ LS전선 -“중국 내 종합전선회사로 성장할 계획”
■ LS산전 -“기기에서 시스템까지 종합 솔루션 제공”
LS그룹(회장 : 구자홍)의 주력 기업인 LS전선과 LS산전이 중국 장쑤성(江蘇省) 우시(無錫) LS산업단지 준공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LS전선과 LS산전 중국지역본부를 맡고 있는 구자은 상무(LS전선)와 방효성 상무(LS산전)는 28일 준공식을 갖고 양사의 중국사업 현황과 향후 계획을 소상히 밝혔다.
LS전선은 1997년 중국 핑두(平度)에 설립된 냉동공조 법인인 『LSAQ(LS Air-conditioning Qingdao)』를 시작으로 2001년 권선(에나멜 와이어 / Enamel Wire)을 생산하는 톈진(天津)의 『LSCT(LS Cable Tianjin)』, 『옌타이(煙臺)LS』자동차부품 합작법인(2005년 설립)을 비롯 28일 우시 LS산업단지에 입주하게 된 『LS전람(電纜)과 LS기계(機械)』 등 5개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LS전선은 중국시장 확대를 위해 핑두의 LS공조법인을 칭다오(靑島)로 확장-이전키로 하고 지난 8월 기공식을 가졌으며, 자동차산업의 성장으로 자동차 관련 전선 및 부품 특수를 겨냥해 자동차용 고무호스, 냉각파이프 등을 생산하는 『옌타이 LS』 자동차부품 법인을 지난 7월 설립한 바 있다.
이외에도 『LSCT』는 전자산업의 성장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권선(Enamel Wire) 수요를 맞추기 위해 현재 10,000Ton 규모의 생산능력을 30,000Ton으로 확대키로 했으며, 사출성형기를 생산하는 우시의 LS기계는 2010년까지 기존 10여개의 영업소를 20여개로 늘이고 100여개의 Agent망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S전선의 중국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구자은 상무는 “5개 법인 외에 2개 지사와 20여개에 이르는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들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시장은 물론 세계시장 개척의 전초기지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구자은 상무는 “이번에 우시의 LS산업단지에 입주한 『LS전람』의 경우 자동차용 전선, 기기선, 열수축 튜브, 부스닥트(Busduct) 외에도 전력선용 접속재와 전기/전자용 부품-소재 등으로의 신규 투자를 확대해 중국 내 종합전선회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LS전선과 함께 LS그룹을 이끌고 있는 LS산전도 우시 LS산업단지 내 전력기기 및 자동화기기를 생산하는 법인을 준공하고 본격 판매에 나서고 있으며, 기존 다롄(大連)법인과 상해의 판매법인 등 3개 법인과 10개 지사, 20여개의 서비스센터를 두고 있다.
LS산전 다롄법인은 2000년 설립돼 배전반, 변압기 및 개폐기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3,000만弗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01년 상해에 설립한 판매법인은 전력기기, 자동화기기, 전동공구 등 LS산전의 전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목표를 6,000만弗 이상으로 잡고 있다.
(용어 설명)
* 기기선 : 가전 및 IT제품 등에 사용되는 전선
* 열수축 튜브 : 기기선, 일반전선 등을 연결하는 플라스틱 튜브
* 부스닥트(Busduct) : 대용량의 전기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아파트, 빌딩, 공장 등에 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을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