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8~12일까지 고양시 국제전시장(KINTEX)에서 환경제품 선봬
■ 무연케이블, 고무선 및 기기선 등 다양한 제품 전시
LS전선(대표 구자열)이 친환경 제품으로 국내외의 높은 경쟁파고를 넘고 있다. 어제부터 12일까지 고양시 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되는 제1회 친환경전시회에서 무연케이블과 터보냉동기 등의 친환경 제품을 전시해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LS전선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이고 있는 무연케이블은 지난 9월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개발에 성공한 제품으로, 전선의 내열성을 높이기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돼 오던 납 성분을 컴파운드(Compound / 전선의 도체 부분을 감싸는 부분) 제조공정에서 완전히 제거함으로써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인체는 물론 토양과 지하수 등을 오염시키는 납을 제거함으로써 친환경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일반 주택이나 아파트, 사무실 등의 전원용으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LS전선은 프레온가스 대신 오존층 파괴가 제로(Zero)인 R-134a 신냉매를 채택한 친환경, 고효율 터보냉동기를 지난 1999년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바 있으며, 이 제품은 대형 빌딩이나 공장, 원자력발전소 등에 사용되고 있고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기존 제품보다 30% 이상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는 제품이다.
LS전선은 이번 전시회에 이들 제품 외에도 전자제품 등에 사용되는 기기선과 선박용 및 해양용 케이블인 고무선을 비롯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들 환경제품을 통해 LS전선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 LS전선은 지난 9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UL(Underwriters Laboratories Inc.)로부터 납, 수은, 카드뮴 등 6대 환경규제 유해물질을 분석-테스트하는 시험기관으로 공식 지정되었음을 별도의 공간을 활용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이번 전시가 친환경전시회이기 때문에 환경 컨셉에 맞게 부스의 자재와 판넬 등도 모두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으며, LS전선의 친환경 제품이 인간과 환경에 조화되는 이미지를 연출하는데 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