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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CEO는 인생코치”구자명 LS-Nikko동제련 부회장 ‘코칭경영’

2005-11-22


취임 이후 그의 행보는 남달랐다. 전 임원과 팀장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담을 실시하였다. 개인 당 2시간여. 장장 15페이지에 달하는 자서전적 서술서와 팀 주요이슈를 바탕으로 진솔하게 이루어진 면담은 숱한 화제를 뿌렸다.
´´20여년 직장 인생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최고경영자의 사람에 대한 관심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
´´솔직히 말해서 처음에는 빨개 벗겨지는 느낌도 들었으나 결국에는 편한 느낌이었다´´

한편으로는 사원들과의 계획 없는 대화도 병행하였다. 중식시간을 이용한 QnA, 석식시간을 활용한 상호 이해하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사원들에게 다가가고 지원해 줄 방법을 모색했다.
이어 관심은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전사원을 대상으로 ´´사원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예상대로 인사부문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예상된 결과였다는 총평은 제도 개선으로 이어졌다.
하나는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인재육성논의제´´였다. 많은 회사에서 시행해 오고 있는 인재육성 논의지만 뭔가 다르게 진행되었다. 본인 의지, 상사 지도, 회사 지원이 삼위일체가 되는 인재육성론에 걸맞는 제도였다. 논의 일자(매월 둘째 주 화요일)와 대상자가 확정되었다. 그 첫번째 모습을 글로 표현해 보면 전 임원이 모인 자리에서 인재육성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경영진은 자기 시간의 50% 이상을 인재육성에 쏟아 부어야 합니다.´´첫번째 대상자 논의에 앞서 직속상사가 직접 작성한 평가 의견서를 설명한다.

이어 인사팀에서 작성한 자료의 설명을 듣는다. 이제 논의대상자를 불러 온다. 논의대상자는 자기가 직접 작성한 ´´리더비전계획서´´와 ´´육성희망서´´를 임원들에게 설명한다. 본격적인 논의는 이때부터 시작된다. 사실이나 기록에 근거한 날카로운 질문이 여기저기서 쏟아진다. 대상자의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 해진다. 대답하기 곤란하다고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다. 옳고 그른 것을 가리자는 것이 아니라 사실을 찾기 위해서이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방향이 설정된다. 대상자의 장점은 무엇인지,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무엇보다도 대상자 본인이 그런 과정을 통해서 스스로 알게 된다는 것이다. 

서서히 윤곽이 드러나면서 뜨거웠던 열기는 상사와 부하간의 약속으로 승화한다. 대상자가 나간 뒤 상사, 동료, 부하가 함께 만들어 준 다면평가 결과를 공유하면서 최종 산출물인 ´´종합육성계획´´을 정리한다. 종합육성계획서는 직속상사를 통해 본인에게 직접 피드백되며 본인은 그것을 바탕으로 3개 년 ´´개선계획서´´를 작성, 인사업무팀에 제출한다. 
´´적나라한 질문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진정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개인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다.´´
´´후배들에게도 시도하면 좋겠다. 후배들이 직장생활을 하는데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다른 하나는 인사제도 개선 PJT 추진이다. 인사제도 전반에 걸친 개선활동은 외부전문기관의 협조를 받아 3개월간 진행 중이다. 과거와 다른 점이 있다면 당사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선진사례를 접목한다는 것이다. 성공한 선진사례를 무조건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 맞게 변형시키고 점진적으로 받아 들인다는 것이다.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장점은 최대한 활용하자는 취지다. 

 받고 있다. 사원들에게는 영어보고서를 작성 본인에게 직접 브리핑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