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화전 단지에 1,630억 원 투자, 연간 초고압 변압기 1만 5,000MVA(Mega Volt Ampere)와 후육관 4만 5000톤 생산 Capa 갖춰
■ 전력 설비 저압에서 초고압에 이르는 Full Line – Up 갖춰, 아시아권 최초로 스테인리스 전용 대형 후육관 설비 보유하게 돼
■ 650여 명 신규 고용 창출 예상… 지방 경제 활성화에 기여
LS산전(대표 구자균 www.lsis.biz)은 17일 부산 화전 산업단지에서 초고압 변압기 및 스테인리스 스틸 대형 후육관을 생산하는 부산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구자홍 LS그룹 회장, 구자엽 LS산전 부회장, 구자균 LS산전 사장을 비롯해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허태열 국회의원,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 등 약 200여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LS산전은 총 1,630여 억 원을 투자하여 10만8천㎡(약 3만3천평) 규모의 부지에 공장을 건설하며, 2009년 말 준공이 되면 대형 후육관은 연간 4만5천톤, 초고압 변압기는 15,000MVA 규모의 생산이 가능하게 된다. 이는 연간 생산액으로 6,000억 원 규모에 해당하며, 또한 65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될 것으로 예상돼 부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구자홍 회장은 기공식 인사말에서 “LS그룹이 부산에서 새로운 도전의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부산공장이 준공되면 아시아권 최초로 스테인리스 스틸 전용 대형 후육관 설비를 보유하게 될 뿐만 아니라 저압에서 초고압에 이르는 전력설비의 Full Line-Up 체제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S산전 부산공장에서 생산하게 될 초고압 변압기의 연간 생산 능력인 15,000MVA(Mega Volt Ampere)라는 변압기 용량의 의미는 한전의 표준 초고압변압기인 154kv/60MVA 제품을 연간 250대 생산할 수 있는 Capa를 의미한다. 이 부산공장은 154kv이상500kv 이하의 초고압 전압에 대해 고객이 요구하는 모든 용량(MVA)의 초고압 변압기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스테인리스 스틸 대형 후육관은 생산 범위가 두께 기준으로 9mm에서 50mm, 외경 기준으로 355mm부터 1,219mm, 길이는 12m에 이르는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LS산전 관계자는 “후육관은 석유와 LNG의 채굴, 이송 및 석유화학플랜트 배관라인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사업으로 세계적으로 극소수 업체만이 참여하고 있다”라며 “생산량의 90% 정도가 수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대용량 초고압 변압기 사업도 전세계적으로 향후 20년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수출 주도형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45만㎡(약 74만평) 규모의 화전산업단지는 2004년 문을 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위치한 투자 구역으로서, 조세 감면, 용지 매입비 지원, 고용 보조금 등 각종 규제가 완화된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