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모니 컬쳐 데이, 백만송이 장미 프로그램 운영
- 성장의 시대에 맞는 열린문화 정착돼야
LS산전(대표 구자균)이 열린문화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구자균 LS산전 사장은 올해 CEO에 취임하면서 ‘유연, 솔직, 자율, 조화’라는 4가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열린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구 사장은 취임 후 2월 경영사상공유회에서 “경영환경이 어려울 때 겪었던 어떻게 하면 생존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How to survive시대에서 이제는 How to Grow시대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그에 맞게 조직문화 또한 성장의 시대에 맞는 열린문화가 정착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LS산전은 이 일환으로 지난 2일부터 안양 LS타워 본사에서 ‘하모니 컬쳐 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하모니 컬쳐 데이는 각 조직별로 화합을 통해 구성원 간의 일체감을 조성하고 열린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하모니 컬쳐 데이 일정은 10월 2일 전력솔루션사업본부를 시작으로 10월 6일 연구개발본부, 10월 17일 글로벌사업본부, 10월 24일 자동화사업부/금속파이프사업부/이머징사업부, 10월 31일 지원본부 순으로 진행되고, 1부는 구성원이 보고 싶은 영화를 선정해 함께 보고, 2부는 본사 내에 마련된 호프광장에서 구성원들끼리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계획됐다.
또한 LS산전은 열린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백만송이 장미’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올해 6월부터 시작된 백만송이 장미 프로그램은 칭찬할 일이 생겼을 때 즉석에서 각 팀의 리더들이 팀원들에게 장미쿠폰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LS산전은 구체적인 칭찬 내용을 적을 수 있어 칭찬문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부터 새롭게 신설된 신문화추진팀을 맡고 있는 김유종 부장은 “올해 초부터 수많은 임직원들과 인터뷰를 한 결과, 팀장들이 칭찬에 인색하다는 의견이 있어 시작하게 됐다”며, “항상 칭찬거리가 있는지 살펴보게 되고, 작은 일에도 격려하는 문화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미를 많이 받은 직원에게는 포상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LS산전은 열린문화 확산을 위해 하모니 컬쳐 데이, 백만송이 장미 프로그램 외에도 회의문화와 보고문화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회의에서는 한 사람이 대부분의 발언을 하는 형태의 회의를 금지하고, 보고시에는 양식을 하나로 통일해 보고서를 꾸미는데 소요되는 비효율적인 시간을 없애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