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기순이익 234억원세전이익 309억원 각각 42%, 56% 증가
■ 영업이익 243억원, 15% 감소 “투자로 인한 ‘성장통’ 일시적 감소”
■ 올해 매출 1조 4,332억원, 영업이익 1,658억원, 순이익 1,173억원 목표
LS산전은 28일 올해 1분기에 매출 3,660억원, 영업이익 243억원, 당기순이익 2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 22%, 당기순이익 42%가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5% 감소한 것이다. 법인세를 제외한 세전이익은 3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56% 증가했다.
LS산전 관계자는 이에 대해 “1분기 동안 전력기기와 자동화기기 등 기존 주력 사업분야에서 국내 수요가 회복되고 해외 물량이 꾸준히 증가해 매출 신장세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추세”라며 “그린 비즈니스 부문 매출도 크게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사업 각 부문에서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1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신사업 추진과 부산사업장 건립 등 설비 및 인력 확충 등 투자금액의 증가로 인한 일시적인 고정비 상승에 따른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회사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단계에서 불가피한 ‘성장통’으로 연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LS산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그린 비즈니스를 비롯한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왔다. 특히 지난 4월 2일 부산사업장을 준공, 초고압 변압기와 대형후육관과 같은 신사업에 진출하는 등 장기적인 회사 성장을 위한 설비투자와 인재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LS산전은 2010년 한 해 동안 매출 1조 4,332억원, 영업이익 1,658억원, 당기순이익 1,173억원(4월 1일 분할 후 LS메탈 계획은 제외)을 각각 달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