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오른쪽), 김재군 한전 전력계통본부 부사장(왼쪽)이 기술이전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4일 빅스포서 한전과 SEDA 기술이전 계약 ··· 전력설비 고장 예측 역량 강화
■ 자체 예방진단·자산관리 솔루션과 연계 ··· 반도체·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확대
LS ELECTRIC(일렉트릭)이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의 전력설비 예방진단 기술을 도입해 전력설비의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하는 기술력을 강화한다.
LS일렉트릭은 지난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빛가람 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26' 현장에서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 김재군 한전 전력계통본부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전과 '전력설비 예방진단 솔루션(SEDA)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이 개발한 'SEDA(Substation Equipment Diagnostic & Analysis system)'는 변전소 내 주요 전력설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고장 징후를 미리 발견하고,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예방진단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전력설비의 갑작스러운 고장을 줄이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돕는다.
이번 계약에 따라 LS일렉트릭은 가스절연개폐장치(GIS)와 변압기 등 주요 전력설비의 상태를 분석하고, 고장 위험도를 5단계로 구분하는 핵심 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경보를 보내는 기술을 도입해 고장 예방 능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한전은 SEDA를 도입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88건의 전력설비 고장을 예방, 2025년 한 해에만 370억원의 고장복구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LS일렉트릭은 한전으로부터 이전 받은 SEDA 기술을 자사 '설비 상태 감시 시스템(CMS)'에 적용해 진단 정확도와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CMS를 자사 '자산관리 시스템(AMS)'과 연계해 설비의 진단부터 유지보수, 운영 관리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고도화된 예방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 생산공장과 데이터센터 등 고품질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필수적인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은 한전의 우수한 예방진단 기술과 당사의 전력설비 관리 역량을 결합해 솔루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력설비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생산과 데이터센터 등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중요한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S ELECTRIC, 한전 전력설비 고장예측 기술 도입해 전력사업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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