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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LS에코에너지, 국내 첫 대규모 희토류 산화물 계약…공급망 선점

LS전선2024-01-10

10일 서울 베트남대사관무역대표부에서 열린 ‘희토류 산화물 구매 계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구본규 LS전선 대표,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 판 탄 무온(Phan Thanh Muon)흥틴 그룹(Hung Thinh Group) 회장,응우옌비엣 안(Nguyen Viet Anh)베트남 대사직무대행(왼쪽부터)

 

 

■ 베트남 광산업체와 직접 계약 체결,올해 상업 생산 돌입
■ 광산업체들과 추가 계약으로 공급량 확대,분리정제 기술확보 예정
■ LS전선,밸류체인 구축 본격화,글로벌 영구자석업체 협력 추진 
 

LS에코에너지가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대규모 희토류 산화물 사업을 시작한다.


LS에코에너지(대표이사 이상호)는10일 베트남 광산업체와 ‘희토류 산화물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산을 소유한 업체와 직접 계약함으로써 희토류 공급망을 선점하고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흥틴 미네랄(Hung Thinh Mineral)社가 정제한 네오디뮴,디스프로슘등을 국내외 영구자석 업체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올해 200톤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연간 500톤 이상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베트남은 최근 중국을 대체할 희토류 공급국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정부주도의 개발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회사 측은 약 30년간의 베트남 사업 경험과 네트워크, 모회사인 LS전선의 비철금속 정련 기술 등으로 공급망 확보에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다른 광산 업체들과 추가 계약을 통해 공급량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희토류 산화물 분리 정제 기술도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LS전선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LS전선의 희토류 밸류체인 구축의 시작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영구자석 제조업체와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희토류 산화물은 전기차와 풍력발전기, 로봇 등에 사용되는 영구자석의 필수 원자재다. 베트남 정부는 매장량(2200만 톤)의 2% 미만인 희토류 생산량을 2030년 약 9%까지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자료]

■ 희토류란?
▶ 원소번호 57번부터 71번까지의 란탄계 원소 15개에 21번 스칸듐(Sc)과 39번 이트륨(Y)을 더한 17개 원소를 총칭
▶ 열을 잘 전달하고 화학•전기•발광적 성질을 가지고 있어 자석,금속합금,촉매제,연마재,형광제,레이저 소자,내플라즈마등 첨단 소재의 기본 재료로 사용
▶전방산업도 반도체, 2차전지,디스플레이,항공•방산 등으로 다양,최근에는 전기차,해상풍력발전 등 친환경 산업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영구자석의 핵심 원료로 부각
▶ 한국은 희토류를 희소금속 35종 중 하나로 지정해 관리
▶ 희토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국내 시장은 정제 기술과 공장 설비가 전무한 실정,원활한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희토류 공급망 구축이 시급
▶ 특히 첨단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네오디뮴 영구자석’은 수요 대비 공급이 크게 부족한 실정,영구자석의 원재료인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의 경우 2032년 공급 숏티지(shortage)가 6만톤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


■ 희토류 지배하는 중국…베트남이‘게임 체인저’로 부각
▶ 2022년 기준 전 세계 희토류 매장량은 약 1억2000만톤,중국이 약 40%에 해당하는 4,400만톤의 가채광량을 보유.희토류 생산량 점유율은 약 58%
▶ 베트남의 희토류 가채광량은 약 2,200만톤,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매장량
▶ 베트남의 희토류 생산량은 2022년 기준 4300톤으로 가채광량과 비교해 매우 적은 희토류가 생산•공급되고 있는 상황
▶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 ‘광물 탐사•개발•가공 및 사용 일반계획’을 발표,2030년까지 연간 희토류 생산량을 가채광량의 약 9%인 200만톤으로 확대할 계획
▶ 2012년 11만톤 수준이던 전 세계 희토류 생산량은 2022년 약 30만톤으로 10년 사이 3배 가까이 증가


■ LS에코에너지
▶ LS에코에너지의 자회사 LS-VINA는 베트남 1위 전선회사로 하이퐁 인민위원회가 약 1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정부기관,전력청 등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음
▶ LS에코에너지는 2015년 설립된 LS전선 계열 중간 지주회사,베트남LS-VINA(LS-VINA Cable&System)와 LSCV(LS Cable & System Vietnam)를 자회사로 두고 있음.
▶ 하이퐁LS-VINA는초고압, 중압, 저압, 가공선, 빌딩와이어, 구리•알루미늄 선재 등을 양산,2006년 호찌민 동나이공단에 설립된 LSCV는 전력선, 통신선, 중압케이블, 버스덕트(Busduct)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
▶ LS에코에너지는 2023년 희토류와 해저케이블 등을 제2의 성장 모멘텀으로 설정, 신성장동력 추진에 맞춰 사명도 기존 LS전선아시아에서 LS에코에너지로 변경
▶ 2023년 3분기 1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 영업이익률도 분기 최고치인 6.6%를 기록, 약 2~3% 수준인 국내 전선업계 영업이익률의 2배가 넘는 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