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가족 여러분 !
2009년 기축년(己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도 임직원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는 우리 LS에 있어
성장과 많은 변화가 있었던 해였습니다.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로
세계경제는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이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우리 LS는 나름대로 위기상황을 잘 극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5월 LS의 태동지인 안양에
LS타워를 준공하였으며,
7월에는 그룹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였습니다.
또한 미국 최대 전선회사인 슈페리어 에식스사를
인수하여 전선분야 글로벌 TOP 3 기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해저케이블과
초고압 변압기 공장을 동해시와 부산에 건설 중에 있으며,
환경 관련 신사업 기반을 마련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같은 많은 성과를 내기까지에는
도전과 혁신의 중심에
임직원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LS가족 여러분 !
금년에도 경영여건이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이처럼 불투명한 경영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 몇 가지 당부를 드립니다.
우선, 내부의 기업체질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산업용 전기, 전자 및 에너지 분야의
핵심 사업역량을 강화하는데 경영자원을 집중하고
경영의 비효율 제거에 최선을 다해 주십시오.
아울러 빠른 경영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2~3년 후 성장기회가 왔을 때
힘찬 도약을 할 수 있도록 기업체질을 바꿔야 합니다.
특히, 기존에 인수한 기업들의 조직안정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도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새로운 사업기회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기회는 위기와 함께 찾아옵니다.
어려운 경영환경이지만 LS의 성장을 견인할
R & D 분야와 인재확보에
적극적인 투자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유망한 사업기회 발굴에도
소홀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신재생, 친환경 에너지 분야와
유비쿼터스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기업의 미래인 인재를 키우고 육성하는데
임직원 모두가 애정과 관심을
쏟아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지난해 초 미래지향적 사업구조 개편과
사업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사업연관성이 높은 계열사를 묶어
전선/동제련/엠트론 사업부문과 산전/가온 사업부문을
신설하였습니다.
이는 각사의 CEO들이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신속한 의사결정과 유연성으로 기업성장을
주도해 나가기 위한 것입니다.
더불어 계열사간, 사업부문간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함으로써
사업시너지를 극대화해야 할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
폭풍이 지나고 나면 하늘은 더욱 높고 푸릅니다.
올 경제여건이 빠르게 변화하고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전이되고 있지만
이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하여
경제가 호전되었을 때 우리 LS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올해의 상징인 소는 부와 풍요로움을 의미하는 동물이며,
가축이 아닌 가족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가 가족같이
서로를 아껴주는 한 해가 되고
더욱 풍요로운 해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