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단 장학생 10여 명이 LS 용산타워에서 관객 초청해 클래식 콘서트 가져
■ 쇼팽, 차이코프스키, 베토벤 등 음악 거장들의 곡 연주 때마다 큰 박수 이어져
■ 구 이사장 “음악 영재들이 관객과 소통하는 기회 더 많아지길 바란다”며,
- “문화?예술?체육계 인재들이 꿈을 펼치고 더 많은 기회 갖도록 노력할 것”
송강재단(이사장 구자열)은 11일, 재단 장학생 10여 명이 모여 LS용산타워에서 일반 관객들을 대상으로 첫 클래식 콘서트를 가졌다고 밝혔다.
‘제1회 송강 Scholar Music Feast’ 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김용배 추계예술대 교수(前 예술의 전당 사장)가 콘서트 가이드를 맡고, 이유진, 김동현, 한여진 등 송강재단 음악 장학생들이 참여해 클래식 협주를 펼쳤다.
김 교수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쇼팽, 차이코프스키, 베토벤 등 음악 거장들의 유명한 곡들이 음악 영재들의 작은 손에서 연주되자 관객들은 큰 호응과 함께 곡이 끝날 때마다 큰 박수를 보냈다.
구 이사장은 “음악 영재들이 국내외 콩쿠르나 연주회만이 아닌 일반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콘서트를 기획했다”며, “클래식의 저변 확대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체육계 인재들이 꿈을 펼치고 더 많은 발전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강 Scholar Music Feast는 매년 2회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 밖에도 재단은 국내 최고의 연주자들이 함께 하는 송강음악회를 매월 마지막 화요일마다 LS용산타워에서 개최해 오는 8월 29일에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송강재단은 故 송강 구평회 E1명예회장의 유지를 기려 대한민국 문화·예술과 체육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13년 설립된 비영리법인며, 2014년 첫 장학사업을 시작해 작년에 두 번째 장학생을 선발했다.
현재 초·중·고등부 및 대학부 33명의 학생들이 2기 장학생으로 선발되었으며, 장학생이 되면 2년간 장학금 지급과 함께, 해외 콩쿠르대회나 국제 체육경기에 참가 등의 해외활동 지원이 제공된다.
[사진설명]
11일 LS용산타워에서 개최된 ‘제1회 송강 Scholar Music Feast’에서 구자열 이사장(앞줄 좌 세번째)과 재단 이사진, 음악 영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