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9 자율작업 트랙터 구매 고객이 자율작업으로 콩 파종을 하고 있다.
■ 주행 정확도 2cm 이내, 작업시간 25% 감소로 농작물 생산성 증대
■ 고객의 다양한 니즈 반영해 다각형 경작지 설정, AB 곡선 모드 등 신기능 개발 및 추가
■ LS엠트론 신재호 사장 “자율작업 기술 선도해 무인 농업 시대 열 것”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대표 신재호)은 국내 최고 마력 트랙터인 MT9 자율작업 트랙터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MT9 자율작업 트랙터는 첨단 기술과 프리미엄 사양이 집약된 플래그십 모델로, 국내 최초 자율작업 트랙터 상용화에 성공한 LS엠트론의 자율작업 기능이 적용됐다. LS엠트론은 이번 MT9 자율작업 트랙터 출시로 직진 보조 키트를 적용한 69마력 트랙터부터 자율 작업이 가능한 143마력 트랙터까지 자율작업 풀라인업을 갖췄다.
MT9 자율작업 트랙터는 정밀 위치 정보 시스템인 RTK(Real Time Kinematic)-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를 적용해, 정지 시 위치 최대 오차를 2cm 이내로 줄여 국내 최고 수준의 정밀도를 자랑한다. 사용자들은 경작지에 맞춰 작업 경로를 무한히 저장할 수 있으며, 선택한 경로대로 트랙터가 스스로 주행과 작업을 수행해 별도의 조작 없이도 정밀하고 안정적인 농작업이 가능하다.
높은 정밀도로 중복 작업 영역을 최소화하고 경작 시간을 단축해 수확량을 늘릴 수 있다. 양파 농사 테스트 결과, 수동 작업 대비 경작 시간을 25% 단축했고 수확량은 7% 증가했다. 경작지 6,000평 기준 약 250만 원의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T9 자율작업 트랙터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다각형 경작지 설정 ▲AB 곡선 모드[1] ▲새머리 구간 작업[2] 등 새로운 자율작업 기능을 개발하여 복잡한 형태의 경작지에서도 효율적인 자율작업이 가능하다.
자율작업 트랙터 시장은 세계적인 첨단 농업 전환 추세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5년 글로벌 자율작업 트랙터 시장 규모는 약 16억 달러로 추정되며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은 26.1% 이상으로 예상[3]된다.
LS엠트론 신재호 사장은 “1인당 경지 면적이 늘어나며 농업의 첨단화가 가속하고 있다”며 “자율작업 기술을 선도해 무인 농업 시대를 열 것”이라 말했다.
[1] 곡선 형태의 경작지에서 자율 작업하는 기능
[2] 경작지 외곽을 일정한 폭으로 자율 작업하는 기능
[3] 자율작업 트랙터 시장 크기, 공유 분석(Mordor Intelligence,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