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마린솔루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 대만, 싱가포르 대규모 해저·지중 케이블 시공 실적 반영
■ 연간 매출의 약 3배 규모 수주잔고 확보,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
■ 포설선 확대 개조…해상풍력·서해안 HVDC 사업 공략 강화
LS마린솔루션이 해저·육상 시공 사업 확대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S마린솔루션은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482억 원, 영업이익 103억 원, 순이익 131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33%, 영업이익은 약 61%, 순이익은 약 217%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대다.
대만전력청 해상풍력단지 해저케이블 매설(TPC2)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저 통신케이블 설치 프로젝트가 실적을 견인했다. 자회사 LS빌드윈도 싱가포르와 대만,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대규모 초고압 지중케이블 공사를 수행하며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수주 기반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현재 연결 기준 약 6,600억 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2025년 연간 매출 2,442억 원의 약 3배로, 중장기 성장을 뒷받침할 기반으로 평가된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신안우이와 태안 해상풍력 등 대형 프로젝트가 순차적으로 추진되고,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 사업도 본격화되면서 성장 모멘텀이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성능 개조를 마친 포설선 GL2030이 투입되면서 대형 프로젝트 대응 역량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해상풍력 사업 확대와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 사업 참여,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며 “해저와 육상을 아우르는 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전력 인프라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