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LS일렉트릭 유타’ 앞에서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전 직원 대상 RSU•자사주 지급 ··· 근로자-경영진 상생 문화 강화
■ LS그룹 최초 도입한 RSU 제도 확대 운영 ··· 해외 근무 직원 포함
■ “성과 공유하는 선진형 보상 체계 확고히 해 장기 성장 기반 확보"
LS ELECTRIC(일렉트릭)이 ‘비전(Vision) 2030’ 달성을 위한 구성원 동기부여를 강화하고, 근로자와 경영진 간 신뢰와 상생의 문화를 공고히 하기 위해 주식 보상 제도를 확대 시행한다.
LS일렉트릭은 전 직원 대상 성과 보상으로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와 스톡그랜트(자사주 지급)를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RSU는 일정 기간 근속과 성과 달성 등의 조건을 충족할 경우 회사 주식을 지급하는 성과 보상 제도로, 회사 성장과 기업가치 상승이 개인 보상과 직접 연동되는 구조로 운영된다.
LS일렉트릭은 올해 RSU 지급 약정 대상을 늘려 운영하고, 해외 현지 직원까지 적용 범위를 넓혔다.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현지 우수 인재들의 업무 몰입도와 동기부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022년부터 LS그룹 최초로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 한 RSU 제도를 도입한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 중에서는 직원들을 위한 보상으로 RSU 제도를 운영한 선두 기업에 속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서는 RSU는 이미 핵심 보상 체계로 자리 잡았다. 신규 입사자와 핵심 인재에게 RSU를 부여하고, 이를 3~5년에 걸쳐 분할 지급하는 방식이다. AI 핵심 인재를 둘러싼 영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회사의 성과와 개인의 보상을 연계하는 주식 보상을 핵심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규태 LS일렉트릭 최고인사책임자(CHO) 이사는 “글로벌 사업 확대와 미래 성장 전략 실행 과정에서 HR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구성원과 성과를 공유하는 선진형 보상 체계를 운영하여 직원들의 주인의식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S일렉트릭은 2030년 해외 매출 비중 70% 달성과 미국 내 톱4 전력기업 도약을 목표로 하는 ‘비전 2030’ 전략 아래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북미를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글로벌 인재 확보 경쟁 역시 치열해지는 만큼, 성과와 성장에 기반한 선진형 인사(Advanced HR) 체계를 강화해 조직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은 인공지능(AI) 시대에 걸맞은 조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수평적 기업문화 정착과 성과·역량 중심의 인재경영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보상 체계와 더불어 LS일렉트릭이 기업 경쟁력의 원천으로 삼는 또 다른 축은 '부서와 직급을 초월한 기업문화'다. 2019년부터 직급 중심의 호칭 체계 대신 ‘매니저’라는 단일 호칭을 도입해 자유로운 소통과 협업을 강화했다.
타운홀 미팅의 정례화, Z세대 실무진과의 멘토링 등을 통해 연공주의 관행과 부서 이기주의를 허물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창의적이고 수평적인 기업 문화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은 신입 채용 확대, 퇴직 후 재고용 확대 등 정부의 고용 활성화 정책 기조에 발맞춘 인사 정책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청년 채용 확대를 위해 신입 공채와 채용 연계형 인턴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업계 최초로 ‘정년 후 재고용 위원회’를 설치해 전략적 숙련 인재 활용 체계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