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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에식스솔루션즈 상장 관련, 서울신문 기사에 대한 LS 입장

LS그룹2026-01-13

 

■ 세계 1위 美 자회사, 국내 재상장 통한 정부 증시 부양책에 부응

■ 전력 슈퍼사이클 대응 위한 골든타임 확보와 IPO 필연성

■ 자회사 기업가치 증대 통해 자회사-모회사 모두 Win-Win

■ 신주 발행, 자사주 100만주 소각, 2차 기업설명회 통해 추가 주주환원 및 소통 강화

 

 


 

<서울신문 1월 12일자 기사 주요 내용>

- ‘정부·개미 뭉갠 LS’, ‘에식스 상장 추진은 정부의 증시 부양 기조와도 정면으로 배치’
- 핵심 사업을 떼어내 자회사로 상장하는 ‘쪼개기 상장’이 등장했다.

- 자금 조달의 편의성을 이유로 자회사 상장을 반복했고, 그 결과 모회사 주가는 부진한 반면 자회사만 성장 과실을 누리는 구조가 고착됐다.

- ‘에식스’ 상장 소식 후 LS 주가 냉랭

- LS 측이 준비 중인 2차 설명회를 둘러싼 불신도 크다.

 


 

 

■ 세계 1위 美 자회사, 국내 재상장 통한 정부 증시 부양책에 부응

 

LS그룹은 2008년, 약 1조 원을 투자해 슈페리어 에식스(Superior Essex, 이하 SPSX)의 100% 지분을 인수했다. 이는 공개매수 방식으로 당시 美 나스닥 상장사를 상장 폐지시켜 100% 지분을 확보한 파격적인 M&A 전략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M&A 이후, 경기 침체와 글로벌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LS는 SPSX의 효율성 강화를 위해 대대적이고 과감한 변화를 단행했다. 더 강력한 경쟁력과 효율성을 확보한 SPSX는 전기차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해 과감한 투자를 꾸준히 진행했고, 2024년 4월 에식스 후루카와 마그넷 와이어의 후루카와 전기 지분 전량을 인수한 후 그룹 내 권선 법인을 수직계열화 하여 에식스솔루션즈를 출범했다.

 

따라서 이번 상장은 모회사의 가치를 희석하는 ‘쪼개기상장(물적분할)’이 아니라, 과거 인수한 해외 자산을 한국 자본시장에 소개하고 그 가치를 시장 가격으로 평가받는 ‘재상장(Relisting)’ 또는 ‘인바운드 상장’의 성격을 띤다. 이는 한국거래소(KRX)가 자본시장의 글로벌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유치하고자 하는 해외 우량 기업 상장 정책과도 부합한다.

 

■ 전력 슈퍼사이클 대응 위한 골든타임 확보와 IPO 필연성

 

LS가 에식스솔루션즈 상장을 추진하는 이유는 ‘특수 권선 사업에 대한 대규모 설비 투자’로, 이는 단순한 확장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투자이며, 전력 슈퍼사이클에 대응하기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

 

에식스솔루션즈는 전기차 구동모터용 고출력 특수 권선을 생산, 테슬라와 토요타 등 글로벌 전기차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AI 데이터센터 증가와 미국 내 변압기의 약 70%가 교체 시점에 도달함에 따라 변압기용 특수 권선(CTC ; Continuously Transposed Cable)의 주문이 급증, 고객사들의 주문이 밀려들어 리드타임(주문 후 납품까지 걸리는 시간)이 4~5년을 넘어가고 있다.

 

이에 에식스솔루션즈는 특수 권선 제조시설 확충을 위해 5,000억 원 이상의 투자가 필요한 적기(골든타임)에 놓여 있다. 또한, 미국의 리아 마그넷 와이어, 독일의 엘렉트리솔라 등 경쟁사들도 공격적인 증설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투자를 실기(失機)하면, 현재의 ‘글로벌 1위’ 지위는 순식간에 역전될 수 있다.

 

하지만 LS와 같은 B2B 사업을 영위하는 곳은 투자금액이 수천억에서 수조원대에 이를 정도로 크고, 낮은 영업 이익율로 상대적으로 투자 회수기간이 길어 차입으로 인한 재무구조의 악화보다는 IPO를 통한 자금 조달이 절실한 상황이다.

 

에식스솔루션즈는 상장으로 5000억 원을 조달해 미국에 설비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설비 투자가 완료되면 기업가치는 2030년 3배 이상 증가하고, 이는 모회사인 LS 기업가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앞서 트럼프 美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LS그룹의 대미 투자 계획을 직접 거론한 바 있다. 이에 LS그룹은 2030년까지 미국 전력망 인프라 등에 30억 달러(약 4.3조 원)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에식스솔루션즈의 이번 상장 공모 자금 5,000억 원은 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 자회사 기업가치 증대 통해 자회사-모회사 모두 Win-Win

 

모든 자회사 상장이 모회사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자회사의 상장이 모회사의 재무적 리스크를 해소하거나, 숨겨진 가치를 드러내는 계기가 될 때는 오히려 모회사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일례로 2024년 5월 상장한 HD현대 자회사 HD현대마린솔루션은 상장 이후 모회사와 자회사 주가가 동반 상승했으며 HD현대의 주가는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 1년 후, 약 30% 증가했다. 자회사 상장으로 성장성이 시장에서 재평가되면 모회사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셈이다.

 

과거 LS 주가가 저평가받았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자회사들에 대한 과도한 지급보증과 자금 지원 부담이었다. 이번 IPO는 이러한 ‘모회사 의존 고리’를 끊는 결단으로 에식스솔루션즈가 자체 주식을 발행하여 자본을 조달하면, LS는 추가적인 지급보증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

 

또한, 에식스솔루션즈 상장 예비심사 청구일(11/7, 금) 직후, 11월 10일(월)의 ㈜LS 종가는 21만5천원으로 11월 7일 종가 19만9천원 대비 약 8% 상승했다. 이후 ㈜LS의 주가는 코스피지수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 신주 발행, 자사주 100만주 소각, 2차 기업설명회 통해 추가 주주환원 및 소통 강화

 

에식스솔루션즈 상장은 기존 주주가 주식을 팔아 현금화(구주매출)하는 구조가 아니라, 신주를 발행하여 회사로 자금을 유입시키는 구조다. 유입된 자금 전액은 미국 내 설비 투자에 사용된다. 이는 모회사의 부를 빼돌리는 것이 아니라, 자회사의 덩치를 키워 모회사의 지분가치를 동반 상승시키는 ‘가치 증대형’ 형태다.

 

아울러 ㈜LS는 주주환원책으로 지난해 8월, 전체 발행 주식의 3.1% 규모인 100만주의 자사주를 소각하겠다고 공시했다. ㈜LS는 절반인 50만주에 대한 소각을 완료했으며 올해 1분기 중 나머지 50만주를 소각할 예정이다. 또한, LS는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경영 효율성 지표인 ROE(자기자본이익률)를 2024년 말 기준 5.1%에서 8%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외 배당금을 매년 증액하여 2030년까지 배당금을 30% 이상 늘리고 중간 배당 또한 검토 중이다.

 

특히, LS는 지난해 1차 기업설명회에 이어 올해 1월 2차 기업설명회를 갖고, 주주·기관·애널리스트·언론 등과 직접 소통의 기회를 늘리고, 추가적인 주주 환원 및 밸류업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